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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와 함께 세부호핑투어를 함께 하기로 하고 전문업체인 블루호핑을 컨택, 세부호핑투어를 예약하고 호핑투어를 가졌어요. 9시 정각보다 5분 빠른 시간에 픽업을 당한(?) 우리는 방카(필리핀에서 부르는 배의 이름)를 타기 위해 간이 부두로 옮겨 배를 탔는데,,,아니...이게 웬열!! 비바람이 강하게 몰아치네...작은 방카로 운행이 어려울 듯 싶은지 큰 방카로 옮겨타고 약 15분간 바람과 비가 잔잔할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어요.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햇빛이 정말 강하게 내리쬐었는데 세부의 날씨가 수시로 변덕을 부린다더니 그게 맞는 말이었어요...어쨌든 출항하기전에 블루호핑 직원분께서 호핑(hopping)의 유래를 설명해 주셔서 관심있게 들었는데 결국은 필리핀의 아픈 식민 역사속에서 세부호핑투어가 발전했다는 역사의 아이러니를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나 쫌 유식한 듯!!).

  이제 사진을 보면서 저의, 아니 우리의 추억을 나눠볼까 해요.

 

 

우리가 묵었던 코르도바 리프 빌리지 리조트의 인포메이션 데스크에요.

 

 

 

이곳은 코르도바 리프 빌리지 리조트에 있는 풀장이구요..

 

 

 

부두에서 작은 배를 타고 세부호핑투어를 위해 방카를 탔는데 비바람이 몰아쳐 잠시 정박해서 찍은 사진에이요.

 

 

 

처음에는 사진에서 보는 하나두나 방카를 탔었는데, 비바람에 위험할 수도 있어서 하나두나보다 2배 이상 큰 방카로 옮겨타서 비바람에도 안정적으로 호핑투어를 갈 수 있었어요. 하나두나는 블루호핑 사장님의 두 따님의 이름이라는군요.

 

 

 

뱃머리 앞에서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는 필리핀 보트 도우미들이에요...보기만 해도 무서운데 어떻게 앉아있나 모르겠어요.

 

 

 

응!!! 사진이 누웠네요... 자동으로 변환되는 줄 알았더니...스노쿨링 장비를 착용하고 한 컷 했어요...셀프 모자이크죠..

 

 

 

원래는 '날루수안'이라는 곳에서 호핑을 하기로 했었으나 파도가 세서 '올랑고' 아일랜드 앞바다에서 호핑을 하고 있는 모습 이에요. 앞에서 '아마이'라는 보트도우미가 구명조끼를 이용, 우리가 안전하게 호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아마이'의 정면 모습...잘 안보이죠? 저도 그래요...한 마리의 물고기라도 더 보겠다는 집념으로 바닷물에 코를 박고 스노쿨링을 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배 뒤편에서는 우리의 점심을 만들고 있는 필리핀 보트 도우미들입니다. 다양한 바베큐, 정말 맛있었어요.

 

 

 

세부호핑투어의 참맛은 저렇게 물고기를 볼 수 있다는 걸 거에요. '힐루뚱안'이라는 곳에서 스노쿨링을 하기 전에 배 위에서 찍은 사진인데 빵을 던져주는 곳으로 몰려온 물고기떼들이에요. 물속에 들어가서 보니 정말 예쁘고 황홀하더라구요. 그래서 세부에 오면 반드시 세부호핑투어를 하는가 봐요. 저지르세요..세부호핑투어를..

 

 

 

힐루뚱안에서 세부호핑투어를 진행하는중, 언니가 불가사리를 자랑스럽게 들고 있어요. 사실은 보트 도우미 '아마이'가 바다 밑에서 가지고 올라온 거에요. 불가사리 색깔이 코발트 블루였어요..맞나?

 

 

 

또 다시 물고기를 찾아 삼만리!!!

 

 

 

스노쿨링 후 세부호핑투어의 증거를 남기기 위해 사진 한 방은 박아주는 센스!!! 흠...별루 안 이뻐!!!..ㅋ

 

 

 

 

 

 

나에게 잡힌 불쌍한 녀석...다 방생했어요..걱정마세요...ㅋ

 

 

 

언니랑 함께 피싱을 하고 있어요...언니는 한 마리도 못 잡고 누워서 잠을 쿨쿨....근데 저는 희안하게도 약 40여분간 8마리나 낚았어요. 보트 도우미들도 잡지 못하는데 저만 바빴어요. 미끼만 던지면 덥석 물어버리니....강태공이 환생했나봐요.

 

 

 

앞에 보이는 곳이 '힐루뚱안' 아일랜드에요.

 

 

 

낚시는 애시당초 포기하고 잠을 자는게 남는거라는 생각으로 단잠을 자는 우리의 언니..저는 한국에 있는 친구들에게 자랑질을..

 

 

 

막탄으로 돌아가는 길에 찍은 막탄시내의 전경과 세부호핑투어의 하나인 파라세일링 장면...나도 해 보고 싶었는데....

 

 

 

   세부호핑투어를 하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다양한 경험을 했어요.
바닷가에서 비바람에 맞서(?) 보기도 하고, 스노쿨링을 하면서 물고기들과 눈맞춤을 해 보기도 하고, 선상에서 바베큐도 먹고, 피싱도 하면서 추억을 만들 수 있었어요...비바람에 맞설때는 겁이 쪼~~끔 나기는 했었지만 안전한 방카여서 겁없이 맞설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 하나 느낀 것은 세부호핑투어를 하면서 자연의 위대함을 새삼 느낀는 반면 사람은 자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다소 개똥 철학적(?)인 생각도 해 봤어요. 세부호핑투어를 생각해 보신 분은 콱 질러보세요...두려워 마시구요...세부호핑투어나 세부호핑투어 예약 등의 태그만 기억하시면 쉽게 세부호핑투어 전문업체를 만날 수 있고 세부호핑투어 코스 및 세부호핑투어 가격 등에 대해 카톡으로 상의하실 수가 있답니다.  카톡 아이디 기억하기도 엄청 쉬웠어요...cebu88...쉽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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